요한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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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187대 교황. 그는 유일한 포르투갈인 교황이자 의사 출신 교황이다.[1]
요한 21세는 1274년 제2차 리옹 공의회에서 통과된 콘클라베에 관한 교령을 번복했는데, 교령의 내용은 새로운 교황이 선출할 때까지 추기경들은 계속 한 장소에 머물러야만 하며 선거가 너무 오래 걸리면 음식과 포도주 공급을 점진적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요한 21세의 재위 기간 대부분은 조반니 가에타노 오르시니 추기경이 실질적인 권력자였다. 교황은 오르시니 추기경의 제안들을 바탕으로 거룩한 땅을 되찾기 위한 십자군 원정을 시도했고, 동방 교회와의 일치는 물론 유럽 내 기독교 국가들 간의 평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요한 21세는 타타르 민족을 개종시키기 위한 포교 계획을 세웠으나, 착수되기 전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행정가보다는 학자 성향에 가까웠던 요한 21세는 훗날 교황직을 내려놓고 여생을 조용한 분위기에서 의학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비테르보에 있는 교황궁에 새로운 건물을 신설했다. 그러나 1277년 5월 14일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데, 요한 21세가 혼자 건물에 있었을 때 원인 모를 이유로 천장이 붕괴되었고 교황은 잔해 속에서 겨우 구출되었다. 비록 교황은 구출되었을 때는 살아있었지만, 잔해에 매몰되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어 결국 5월 20일 세상을 떠났다.
2. 잘못된 명명[편집]
명명 순서를 따지면 원래는 요한 20세로 해야 맞지만, 11세기 역사가들이 대립교황 보니파시오 7세와 교황 요한 15세 사이에 요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교황이 한 명 더 존재한다고 잘못 판단해 요한 15세부터 요한 19세까지의 이름을 요한 16세부터 요한 20세로 번호를 매기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실수는 훗날 올바르게 정정되었지만, 교황 요한 21세는 수정되기 전 잘못된 번호 순서를 바탕을 두고 이름을 지었다. 따라서 요한 20세는 중간에 비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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